[채석일 기자]71명의 예천학생오케스트라단(단장 이승진,지휘 이승선)이 10월의 마지막 날, ‘꿈의 무대’를 펼치며 성대하고 화려한 창단 연주회를 열었다.

예천교육지원청이 전국 시.도 교육지원청 중에서 최초로 선정되어 진행중인 ‘2019 인문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과 함께 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 음악 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날 ‘예천학생오케스트라 창단식 및 기념 연주회’는 이승진 예천교육장,김현국 예천교육과장,이병월 예천부군수,신동은 예천군의장,신향순 부의장,강영구,조동인 군의원,박태춘 경북도의원,조춘식 예천노인대학장,김수현 예천군행정실장을 비롯한 내빈과 학생,학부모,지역 어르신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선언을 하는 김현국 예천교육과장

1부 김현국 예천교육과장의 개회선언과 오케스트라단 창단식에 이어 시작된 연주회는 먼저 예천여자중학교 댄스동아리팀 'Lego'의 멋진 댄스무대와 오케스트라단의 ‘케리비언 해적,라데츠키 행진곡’의 환상적인 연주에 400여 관중들은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색소폰,현악,금관악기 중주와 함께 예천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 ‘Trick'의 화려한 몸놀림 공연은 연주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으며 윈드오케스트라단의 브라스밴드 합주에는 트로트 메들리를 연주하며 관중들과 하나가되어 수많은 앵콜 송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예천학생오케스트라 단장인 이승진 교육장은 “오늘은 시월의 어느 멋진 날도 되고 시월의 마지막 밤도 됩니다. 이렇게 좋은 날 좋은 시에 우리 학생들이, 예천교육가족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잘 모시겠다는 다짐을 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우리 학생오케스트라단의 창단을 다시한번 축하하며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오케스트라 활동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든 열심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진 예천교육장

이병월 예천부군수는 선진지 견학을 위해 해외 출장중인 김학동 예천군수를 대신해 “풍성한 수확의 계절 아름다운 시월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여 오늘 예천학생오케스트라단의 창단을 축하합니다. 이날이 오기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우리 학생들과 교육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예천의 미래인 우리 학생들의 앞길에 탄탄대로가 열릴 수 있도록 예천군에서도 최대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병월 예천부군수

또한 신동은 예천군의장은 “예천군에서 최초로 연합학생 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71명의 하모니로 하나가 되는 멋진 연주를 보여줌으로써 우리 군민들도 하나가 된듯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오케스트라단이 될 것을 믿습니다.”라고 축하했다.

신동은 예천군의장

예천 학생오케스트라는 앞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기적성을 지속적으로 계발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이 음악을 가깝게 느끼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천지역 문화예술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선 지휘자와 예천학생오케스트라단

한편 11월 1일 오후 2시에는 예천을 대표하는 안도현 시인의 강연과 관내 초, 중, 고 21개 팀의 시 낭송이 어우러진 시낭송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예천교육지원청은 2019년 특색 사업으로 '시울림 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시 낭송 축제를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