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일 기자]경북문화재단(대표 이희범)은 10일 오후2시 경북도청 동락관 제3전시장에서 김덕기 문화재단 부대표,정창명 경북도 문화예술과장등 내빈과 2020년 경북지역 문화예술동아리 회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예술동아리교육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오 마이 경북’이란 타이틀로 개최한 올해 예술동아리 성과공유회는 코로나19를 철저히 방역하며 실시했으며 경북 전체 40여개 동아리를 음악,미술,공예,전통에술등 각 분야별로 지원 신청받아 선정해 올 한해동안 갈고 닦은 기량들을 마음껏 전시하고 동영상 발표를 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덕기 경북문화재단 부대표

이날 성과공유회는 이희준MC의 사회로 국민의례,내빈소개,경북문화재단 사업소개 및 김덕기 분대표의 인사말,축하공연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동아리들의 작품 전시관람과 단체사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열려라!경북 문화예술의 문아!

특히 오픈식 세레모니로 참석자 모두가 ‘경상북도 문화예술의 문아’“열려라!”를 외쳐 코로나19 시대로 위축된 문화예술의 혼을 한 껏 불러 일으킨 한마당 잔치 분위가 만들어져 참석자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김덕기 문화재단 부대표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북도민들의 정성이 깃든 귀한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여러분의 열정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우리 문화재단은 더욱 여러분의 곁에서 동아리를 활성화 시켜 우리 도민 한 분 한 분이 멋진 예술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첨석자 모두에게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이날 축하공연으로 안동시 동아리 ‘후렴중창단’이 그동안 연마한 중후한 중창 실력을 뽐냈으며 칠곡군 동아리 ‘보람할매 연극단’의 신명나고 익살 스러운 공연은 보는이로 하여금 어깨춤이 절로 나오게하는, 70대이상의 할매.할배의 멋진공연을 선보여 ‘성과공유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경북문화재단 이현경 주임은 “오늘 성과공유회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이곳 동락관 전시실에서 작품전시회를 열 것이다. 많은 도민들께서 오셔서 관람하시고 마음에 드는 작품에 꽃을 선사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예술동아리교육지원사업은 23개 시군 중 13게 시군 도민 464명을 대산으로 진행됐으며 미술,음악,무용,연극,영화,사진,공예,전통예술등 총 8개의 예술분야로 40개 동아리, 40명의 강사와 8명의 코디네이터들이 참가한 경북도 문화예술분야의 성장과함께 예술동아리인들의 역량또한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 사업으로 도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